해외 주식펀드 43일만에 순유입 전환

해외 주식형펀드 자금이 43거래일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한 반면 국내주식형펀드에서는 1천억원대 순유출이 이어졌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4일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1천355억원이 빠져나가 20거래일째 자금 이탈이 지속됐다. 지난달 하루를 제외하고 매일 돈이 빠져나가 3조원 이상이 순유출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이달 들어서도 1천억원대를 넘는 순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ETF를 포함하면 1천228억원이 순감했다.

같은날 해외 주식형펀드로는 945억원이 들어와 43거래일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판매 중단을 앞두고 PCA자산운용의 중국 본토펀드에 자금이 몰린 게 뒤늦게 집계된 덕택이라고 금융투자협회는 분석했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 1천190억원, 파생상품펀드에서 1천230억원이 빠지면서 펀드 전체로는 2천42억원이 순유출됐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가입금액+운용손익금액) 총액은 103조9천535억원으로 전날보다 1천901억원 늘어난 반면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323조5천284억원으로 전날보다 519억원 줄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