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7년 만의 영광! 대상이 끝이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받고 보니 이제 진짜 시작이라고 생각이 바뀌었다.”
프로그래밍 부문 고등부 대상(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한 권영기(서울강동고 2학년) 군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컴퓨터를 배우기 시작했고 학업 성적도 좋아 학교에서는 모범생이면서 컴퓨터를 제일 잘하는 학생으로 알려져 주변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그러나 매번 출전하는 대회에서 단 한 번도 대상을 받지 못해 여러 번 좌절했다고 한다.
그는 “그때마다 흔들리지 않게 지도해 주신 선생님과 능력을 믿어주신 부모님 때문에 7년의 도전 만에 영광의 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면서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감격의 눈물을 보였다.
권 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이제 목표는 나라를 빛낼 수 있는 프로그래머가 되는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