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 몽골 만다흐 지역에 전력 공급

대성그룹은 6일 몽골 만다흐 지역에서 전력 공급 및 사막화 방지를 위한 `만다흐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대성그룹은 햇빛과 바람이 강한 몽골의 기후적 특성에 맞게 태양광-풍력 복합발전 설비인 `솔라윈(SolaWin) 시스템`을 활용해 전력을 생산, 만다흐 지역 150가구 400여 명 주민에게 공급하게 된다.

일부 전력으로는 지하수를 끌어올려 생활용수와 감자, 토마토 등 농작물 재배용수로 사용할 예정이다.

만다흐 지역은 디젤발전기와 풍력발전기 등으로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나 연료 부족과 설비 노후로 전력 상황이 매우 열악한 상태다.

이종무 대구도시가스 사장은 “이번 사업은 만다흐 지역에 충분한 전기와 물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지하수를 통해 녹화사업을 전개함으로써 동북아 지역의 대표적 사막화 방지 표준 모델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