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삼성이 스마트그리드위크 기간에 `SM3 전기차(가칭)`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르노삼성은 다음 달 8일부터 7일간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코리아 스마트그리드위크 행사에서 SM3 전기차 테스트 모델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테스트 모델이기 때문에 성능은 르노의 전기차인 `플루언스 Z.E.`의 60~70% 수준이 될 전망이다. 외관은 SM3 모델과 비슷하게 구성되며, 향후 양산 단계에 들어서면 플루언스 Z.E.와 동일한 성능을 갖추게 된다.
플루언스 Z.E.는 르노삼성 SM3의 르노 버전인 플루언스를 전기차화 한 모델로, 1회 충전으로 160㎞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135㎞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 우리가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사업에 참여하고 있음을 홍보하고, 관련 표준을 제시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실증단지에 전기차를 10대 정도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