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함 가을밤, IT제품과 함께~”

가을밤 침대에 누워 IT제품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가을밤 침대에 누워 IT제품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트위터로 이야기하고, 중독성 게임으로 외로움 달래요`

가을밤 잠 못드는 로맨티스트를 달래주는 IT제품이 인기다. 대표 제품이 스마트폰. `아이폰4` 사용자는 수면 패턴을 분석해주는 `숙면 앱(Sleep Cycle Alarm Clock)` 등 20만 개 앱에 밤새는 줄 모른다. 카메라 기능으로 잘 나온 셀카 사진을 트위터 · 페이스북에 올리는 재미도 쏠쏠하다. 아이폰 4 `HDR`(High Dynamic Range)은 사진 보정 기능으로 셔터를 한 번 눌러도 순간적으로 3번 촬영이 가능하다. `갤럭시S`사용자는 4인치 수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로 가을 풍경, 음식 등을 `대충 찍어도` 선명하고 멋스러운 사진이 나온다. 이를 SNS로 주고 받기도 한다.

가을밤 게임도 빠질 수 없다. 쉬운 조작의 중독성이 있는 게임기가 최고다. 지피에이치 휴대용 게임기 `카누`는 손바닥 안에 쏙 들어오는 크기에 오래 전 오락실의 아날로그 스틱게임을 연상케 하는 쉬운 조작으로 인해 인기 몰이에 성공했다. 어려운 조작법의 다른 게임기와 달리 누구나 어렵지 않게 게임을 접할 수 있으며 아날로그 스틱의 정확성이 뛰어나 조종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카누 대표 타이틀인 리듬 액션 게임 `리드모스(Rhythmos)`의 경우 가을밤에 맞는 음악을 취향대로 골라 사용자가 터치와 조이스틱, 버튼을 사용 진동 이펙트를 통해 실감나는 리듬감을 즐길 수 있다.

십자수, 뜨개질을 즐긴다면 반다이의 디지털십자수 `루미노도트`도 있다. 십자수 기본 구성품인 천과 바늘 대신 이중으로 구성된 매시 패널 위에 컬러 핀을 꽂기만 하면 되는 것. 12컬러의 1600여 개 컬러 핀으로 원하는 문양을 만들면 된다. 7개 LED 램프와 전면 반사판을 내장해 밤에는 LED 조명으로 활용해 상황에 따라 재가공도 가능하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