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대형 세단 2.4 엔진으로 재격돌/2400cc로 한판 붙자

준대형 세단 2.4 엔진으로 재격돌/2400cc로 한판 붙자

국산 준대형차 판매 경쟁이 2400㏄ 엔진 보급으로 본격화될 전망이다.

GM대우는 지난 9월 출시한 준대형세단 알페온은 출시 당시 3.0 모델만 먼저 판매를 시작했는데 이달 중순께 2.4 모델을 추가로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배기량이 낮은 모델의 판매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GM대우도 알페온 2.4 모델 판매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연말에 신형 그렌저를 발표할 때 쏘나타에 장착되고 있는 신형 2.4 직분사 엔진을 얹어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도 현재 K7에 탑재한 기존 2.4 엔진 대신 신형 직분사 엔진을 연말쯤 K7에 장착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 때쯤이면 준대형차 판매 경쟁은 본격적인 전면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와 기아의 2.4 직분사 엔진은 최고출력 201마력, 최대토크 25.5kg.m를 발휘하며, GM대우 알페온의 2.4 SIDI 엔진은 최고출력 185마력, 최대토크 23.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박기돈 기자 nodikar@rpm9.com



사진 ; 기아 K과과 GM대우 알페온

준대형 세단 2.4 엔진으로 재격돌/2400cc로 한판 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