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간 영업적자에 이어 올해 상반기 적자 상태를 이어가던 실리콘화일(대표 이도영)이 3분기 흑자 전환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6월부터 턴어라운드를 시작, 하반기 들어 CMOS이미지센서(CIS) 매출을 탄탄하게 이어갔다. VGA급, 3M화소급 CIS를 주력으로 공급한다. 전체 제품을 합해 수량 기준으로 매월 2000만개 이상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픽셀사이즈를 줄여 칩 크기를 줄일 수 있도록 올해 연말까지 하이닉스의 90나노 위탁제조(파운드리) 공정을 사용한 1.4μm픽셀(Pixel) CIS 개발을 완료해 내년 중반 이후부터 공급할 계획”이라며 “CEO가 바뀌었지만 경영상 변화는 없으며 3분기 흑자 전환한 뒤 기술 중심 회사로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