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2010한국전자산업대전<2>] 우리 생활과 밀접해진 IT

[미리보는 2010한국전자산업대전<2>] 우리 생활과 밀접해진 IT

2010한국전자산업대전(KES)에서는 우리 생활과 밀접해진 응용 정보기술(IT)들이 잇따라 공개된다.

전통 산업인 의류와 첨단 IT의 융합으로 탄생한 `스마트 패션`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패션의 주요 기술로는 디지털클로딩(Digital Clothing), 디지털가먼트(Digital Garment) 등을 꼽을 수 있다.

컴퓨터로 3D 의상 재현이 가능한 `디지털클로딩`은 실제 옷을 제작하기 전에 문제점들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을 끌고 있다. 실제 의상과 가까운 사실성으로 옷의 형태를 컴퓨터에서 재현하는 것이 기술의 핵심이다.

유비쿼터스 첨단 의류로 주목 받는 `디지털가먼트`는 대용량의 정보를 고속으로 전송할 수 있는 통신용 전기전도성 섬유다. 디지털 실과 일반 실을 혼합해 편직하면, 디지털 실 부분이 전자기판의 회로와 같은 역할을 해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다.

건설과 IT의 융합은 유비쿼터스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GS건설은 일산 자이에 처음 적용된 스마트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선보인다. 홈네트워크 시스템은 물론 안전 · 보안시스템 등을 갖춘 유비쿼터스 도시를 지향한다.

쓰레기 자동수거 시스템이 도입돼 음식물 쓰레기를 밖으로 가지고 나가는 불편함 없이 각 층에서 인식카드를 이용해 바로 버릴 수 있다. 자연환기와 강제환기가 조화를 이룬 하이브리드 환기시스템은 굳이 창문을 열지 않아도 신선한 공기를 지속적으로 유입한다. 전열 열교환 시스템은 환기시 열손실을 줄여 에너지 절감효과도 있다.

스마트폰에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연결돼 외부에서 집안의 조명 · 온도 · 가스 · 환기 · 에어컨은 물론 커튼 · 욕조까지 제어할 수도 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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