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형 충남TP 연구원, 벤처평가 새 모델 제시

이보형 충남TP 연구원, 벤처평가 새 모델 제시

이보형 충남테크노파크 연구원이 벤처기업의 기술가치를 현금흐름보다는 실물 중심으로 평가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화제다.

이 연구원은 실물옵션평가법을 제시한 논문으로 최근 전북대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연구원은 벤처기업이 상대적으로 기술의존도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기업 평가시 전통적인 현금흐름 관점에서 기술가치를 평가하는데 한계가 있다는데 착안, 새로운 평가 모델을 개발했다.

이 연구원은 “벤처기업의 가치 평가는 기술의 불확실성이 높고 사업의 안정성이 낮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무형적 가치를 인식하고 미래 불확실성을 투자가치에 반영한 실물옵션평가법을 새로 만들어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TP는 이 모델이 정착되면 벤처기업들이 보유한 기술에 대해 보다 합리적 평가를 받을 수 있으며, 기술거래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