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의 인사관리가 한층 정교해진다.
LG CNS(대표 김대훈)는 창사 이후 처음으로 전 임직원 6000여명을 대상으로 `2010 LG CNS 센서스(Census)`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범 국가적으로 국민 개개인의 생활상태를 조사하는 것처럼 기업이 직원들의 가족 · 가구, 소득 · 소비, 문화 · 여가, 건강 · 직업, 직장, 복지 · 환경 · 사회적 인식, 삶 등을 조사하는 것이다.
LG CNS는 이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높이고 삶의 질을 고양하는 등 보다 정교하고 과학적으로 인사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조사 결과 회사는 △구성원들의 여가 활동 지원 △가족과 더 많은 시간 보내기 △스트레스 관리를 포함한 구성원 건강관리 등 3대 핵심과제를 도출했다.
사내 복지 정책 개선에 적극 반영하며 향후 정례화해 2년에 한 번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김대훈 LG CNS 대표의 `직원 섬김 경영`이라는 경영철학에서 비롯됐다.
김 대표는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불태(百戰不殆)란 말처럼 외부 환경을 잘 아는 것 못지 않게 내부 직원들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지원하는 것이야말로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필요충분조건”이라고 전제한 뒤 “꾸준히 직원들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