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9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한글사랑축제에서 `.한국` 국가도메인 알리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한글날을 맞아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내년 등록서비스 개시 예정인 한글국가도메인 `.한국` 사전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세종대왕.한국`, `여민지.한국`과 같이 톡톡 튀는 `.한국` 도메인을 직접 작성해보는 이벤트와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축제 참가자들에게는 `.한국`이 새겨진 한글 티셔츠도 증정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진충희 도메인팀장은 “한국 국가도메인을 인터넷주소로 사용하게 되면 글로벌 인터넷 환경에서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글 이용자의 도메인 사용 편의성 증진 및 한글 정보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글국가도메인 `.한국`은 `한국인터넷진흥원.한국`처럼 한글을 사용한 도메인으로, 한글국가도메인 등록은 내년 상반기 이후 단계적으로 신청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