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터스, `실사 기반` 내비게이션 선보여

시터스, `실사 기반` 내비게이션 선보여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실제 도로나 거리 영상을 활용해 길을 안내해 주는 `실사 영상 기반`의 내비게이션 제품이 등장했다.

내비게이션 및 GIS 솔루션 전문기업인 시터스(대표 이준표)는 스마트폰으로 거리와 도로 장면을 촬영하면서 동시에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는 내비게이션 제품인 `루센 A 트래픽`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시터스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KT 중앙연구소 등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이번에 상용 제품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폰인 `넥서스원`등에 설치 가능하며, 애플리케이션 마켓에서 6만6000원에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자신의 스마트폰에 이 앱을 내려받은 후 `실사` 모드를 작동하면 현재 이동 중인 도로나 거리의 실제 모습을 촬영하면서 설정된 목적지까지 안내받을 수 있다.

이 제품은 SNS 기능을 갖춰 사용자들이 실제 도로 상황을 촬영해 서버에 보내주면 운전자들이 다른 사람이 올려놓은 촬영 화면을 보면서 교통 소통 상황을 파악알 수 있다. 이밖에 음성인식 기능, 에코드라이브 기능도 갖췄다.

이 제품은 현재 내비게이션 전문 인터넷 쇼핑몰인 `루센몰(http://mall.rousen.com)`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받을 수 있으며 이달 15일부터는 KT의 애플리케이션 마켓인 `올레 스토어`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시터스 측은 향후 스마트폰 보급이 계속 확대되면서 애플리케이션 마켓에서 앱을 내려받아 길 안내를 받는 제품이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시터스, `실사 기반` 내비게이션 선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