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한국전자산업대전]미리 보는 한국전자전<4부 · 끝> 전자부품

관람객들이 새로 출시된 전자부품들을 구경하고 있다.
관람객들이 새로 출시된 전자부품들을 구경하고 있다.

2010한국전자산업대전에서는 국내 부품업체들의 차세대 제품들이 대거 공개된다.

세계 5위 종합부품업체인 삼성전기는 디스플레이, 컴퓨터, 모바일, 칩 부품, 친환경, 차세대 부품 등 30여 제품을 소개한다. 그린 IT존에도 별도 참가해 에너지와 온실가스 관리 시스템, 대기방지 무선 모니터링 솔루션 등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제품들도 선보인다.

LG이노텍은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의 색 재현율을 능가하고, LED와 조합해 사용할 수 있는 미래형 디스플레이 `퀀텀닷 백라이트유닛(BLU)`을 공개한다. LG이노텍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제품이다.

청색 LED와 퀀텀 닷컴의 조합을 통해 순백색 빛을 구현하는 퀀텀닷 BLU는 LCD패널의 색 재현율(NTSC기준)을 110% 수준으로 향상해 기존의 LED와 AM OLED의 색 재현율인 70%와 100%를 능가한다.

`기능성 나노 습식 코팅 기술`도 주목을 끈다. 기능성 코팅 유리는 유리 기판에 특정한 화학물질을 나노 ? 코팅 방식으로 특별한 기능을 낸 제품이다. 또 오염방지 유리는 물방울이 둥글게 맺히도록 조절해, 유리 위에 물방울이 묻지 않고 바로 흘러 내릴 수 있도록 제작됐다. 표면 상태의 에너지를 낮추어 주기 때문에, 표면에 지문이나 기타 자국들이 잘 묻지 않고, 묻더라도 쉽게 지워진다.

오염방지 유리와는 반대로 김 서림방지 유리는 물방울이 표면에 닿으면 넓게 퍼지도록 제작됐다. 디스플레이 내부에서 온도 차에 의해 발생하는 김 서림을 방지하도록 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