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에서 네이버의 진수를 맛본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010/042138_20101008162418_742_0001.jpg)
NHN(대표 김상헌)은 모바일 네이버에 최적화된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을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안드로이드용 앱은 이 달 안에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 앱은 △바코드나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어서 입력하면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바코드검색` △목소리로 검색하는 `음성검색` △흐르는 음악을 들려주면 곡명과 가사를 알려주는 `음악검색` △현재 위치나 사진을 첨부해 질문할 수 있는 `지식iN 질의응답` 등 모바일 환경에 맞는 서비스들로 이뤄졌다.
NHN의 음성검색은 사투리 테스트 및 잡음제어 기술을 적용해 시끄러운 환경에서의 인식률을 높였다. 검색 품질은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음악검색의 경우 음원 중 국내 최대 규모인 150만 음원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한다. NHN 관계자는 “이제까지 해외 음악 검색이 가능한 앱은 다수 있었지만 국내 음악도 정확하게 검색할 수 있는 앱은 처음”이라며 “보다 정확하고 풍부한 검색 결과 제공을 위해 1시간 단위로 음악 데이터베이스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식iN 질의응답은 질문할 때 자신의 위치 및 이미지를 함께 올릴 수 있고, 답변이 등록되면 문자메시지(SMS)로도 받을 수 있어 보다 개인화된 질문과 답변이 가능하다.
이람 NHN 포털전략 이사는 “지난 상반기, 만족스러운 검색 결과를 위해 웹은 물론 앱 활용까지 고려한 약 230개의 DB구축 프로젝트가 진행됐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다양한 네이버앱을 통해 이용자가 스마트폰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더 편하게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앞으로 네이버는 △검색어를 몰라도 범위를 좁혀가며 더욱 쉽게 찾을 수 있게 해주는 `스마트파인더` △광고나 전단의 네이버의 녹색 검색창 이미지를 카메라에 비추면 직접 검색 결과를 찾아주는 `그린윈도우 검색` △일본어 문자를 비추면 검색해 주는 `일본어OCR검색` △와인라벨을 비추면 정보를 찾아주는 `와인라벨 비주얼검색` △증강현실 검색 등 다양한 모바일 검색 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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