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융합 분야 세계최대 국제 콘퍼런스인 제23회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융합에너지 콘퍼런스 개막에 앞선 사전행사가 대전에서 시작됐다.
핵융합을 전공한 대학(원)생과 학교장 추천을 받은 고교생 등 150여명이 참가하는 국제유스컨퍼런스가 9일 오전 10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회식과 함께 이틀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참가 학생들은 핵융합 관련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한편 영국 옥스퍼드대 물리학과 크리스 르웰린 스미스(Chris Llewellyn Smith) 교수와 프랑스 원자력위원회 베르나르 비고(Bernard Bigot) 위원장 등의 특강을 듣게 된다.
10일 오후 3시부터는 핵융합 석학 등 400여명이 참석하는 그린포럼도 열린다.
`21세기 지구환경과 지식에너지`를 주제로 마련되는 포럼에서는 베르너 부카트(Werner Burkart) IAEA 사무차장, 베르나르 비고 위원장, 크리스 르웰린 스미스 교수, 정근모 전 과학기술처 장관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본행사는 11일 오전 9시에 개막돼 16일까지 이어지며 총 39개국, 3개 국제기구에서 1천500여명이 참석해 596편의 논문발표를 통해 세계 각국의 연구개발 최신 성과 및 동향을 파악하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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