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전서 첨단과학기술박람회 개막

10일 개막한  `제7회 WTA 대전 하이테크 페어` 및  `제2회 녹색성장 & 미래기술 대전`에서 염홍철 대전시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전시품을 둘러보고있다.
10일 개막한 `제7회 WTA 대전 하이테크 페어` 및 `제2회 녹색성장 & 미래기술 대전`에서 염홍철 대전시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전시품을 둘러보고있다.

WTA(세계과학도시연합, 회장 염홍철 대전광역시장)가 주최하는 첨단과학기술 박람회인 `제7회 WTA 대전 하이테크 페어` 및 신 · 재생에너지분야 전시회인 `제2회 Green Growth & Future Tech Daejeon` 개막식이 10일 KOTRA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요슬란 누르 UNESCO 대표, 라이문트 브로 슐러 INSME(국제중소기업네트워크) 부회장 등 19개국 70여명의 해외인사 및 국내 기업, 대학, 연구소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염홍철 WTA회장은 개막사를 통해 “WTA는 1998년 창립 이후 UNESCO 등 국제기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39개국 77개 회원이 가입한 명실상부한 국제기구로 성장했다”며 “대전이 세계과학도시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2까지 3일간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WTA 회원도시, 기업체 및 연구소 등 총 118개 업체(173개 부스)가 참가해 정보통신(IT), 생명공학(BT), 나노기술(NT) 등 첨단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게 되며 특히, 태양광 에너지, 태양열 에너지, 수소 에너지, 바이오 에너지 등 대전의 신 · 재생 에너지업체에서 개발한 신기술 및 제품을 전시한다.

대전시 측은 해외 바이어와의 1:1 비즈니스 상담 및 기술설명회 등을 통해 활발한 수출상담 · 계약 및 기술 이전이 이루어져 대전지역 업체의 해외시장 개척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