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보드, 녹색벤처 기회의 땅으로]심플렉스인터넷

[프리보드, 녹색벤처 기회의 땅으로]심플렉스인터넷

심플렉스인터넷은 `카페24`라는 브랜드로 인터넷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IT 비즈니스 기업이다.

이 회사는 웹〃서버 호스팅, 쇼핑몰 솔루션, 온라인 마케팅 컨설팅(온라인 광고 대행), 홈페이지 제작 등 다양한 IT 비즈니스 관련 사업을 아우르고 있다.

특히 웹〃서버 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페24 호스팅`은 회원 수 약 45만명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고, `카페24 쇼핑몰 솔루션`도 업계 최다 회원수인 43만명을 보유 중이다.

구글〃오버추어 공식 리셀러이자 네이버〃다음〃야후 광고 공식 대행사인 `카페24 마케팅센터`는 전문 컨설턴트 그룹에서 수립한 마케팅 전략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그룹웨어 · 웹메일 · 통합 콜 솔루션 등 기업 활동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필수 솔루션들을 제공하는 `카페24 BIZ 솔루션` 서비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업 및 업종 특성별 핵심 기능이 자동 프로그래밍돼 있는 맞춤형 템플릿을 제공하는 `카페24 홈페이지제작센터`도 마찬가지다.

이 외에도 회원들에게 디자인 소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카페24 디자인뱅크`, 웹디자인 직거래 장터인 `카페24 디자인센터`, 오픈마켓을 통합〃관리하는 `카페24 샵카페`, 쇼핑몰 창업교육을 지원하는 `카페24 교육센터` 등 다양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현재 심플렉스인터넷의 총회원 수는 300만명에 달한다. 국내 인터넷 사용자 10명 중 1명 이상이 이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매출 규모도 1999년 설립 이후 2004년 최초로 흑자를 기록한 이후 2007년 122억원, 2008년 200억원, 2009년 300억원 등 해마다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심플렉스인터넷은 이러한 성장 기반을 바탕으로 2008년에는 중국과 필리핀에 해외지사를 설립, 글로벌 기업으로의 첫 발을 내딛기도 했다. 심플렉스인터넷은 이 같은 성공이 있기까지 기술력과 고객중심의 마인드, 기업문화 등이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자평한다.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사장은 “우리 회사가 추구하는 기술력은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구현해 내는 것`”이라며 “끊임없이 고객이 필요로 하는 바를 찾아 벤처기업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접목해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가(G)급 광(光)라인 구축이나 전 서버에 64비트 기반 CPU 탑재, 100Gbps 백본망 확보 등 `업계 최초`와 `국내 유일` `업계 최대`라는 수식어가 붙는 이유다.

이 사장은 “심플렉스인터넷에서 이러한 서비스가 첫 선을 보일 수 있었던 것도 고객 중심의 마인드가 바탕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상담원 실명제나 24시간 전화상담 등 고객을 중심으로 하는 서비스 정신도 심플렉스인터넷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데 뒷받침이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심플렉스인터넷의 독특한 기업문화도 한몫했다. 심플렉스인터넷에 따르면 팀장 이외에는 직급이 없는 수평적 구조를 채택하고 있다. 상하 위계질서를 갖춘 경직된 수직구조가 아닌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상호협의와 의견 조율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건전한 문화생활 지원을 위해 매월 네 번째 금요일을 `레져휴가`일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이날엔 10만원의 휴가비를 지급, 경제적 부담 없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지원, 생산성을 높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연간 80만원에 달하는 복지기금도 개인별로 지급, 업무와 관련되지 않은 교육을 받거나 직원들이 자기 계발을 위한 용도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사장은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심플렉스인터넷도 이에 맞는 서비스를 출시해 고객들이 새롭게 변화된 환경에 부합된 비즈니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심플렉스인터넷은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 제공과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로 인터넷 비즈니스 중심에 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한 해외사업이 앞으로 5년 내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해외 시장 개척에 주력해 글로벌 IT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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