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셋째 주에는 기업용 솔루션 3종이 출품됐다.
스트림비젼은 저가형 IPTV 헤드엔드(Head-End) 솔루션인 `SV어댑티브 스트리머(Adaptive Streamer)`로 참가했다. 무선 네트워크 대중화 시대에 발맞춰 대역폭에 맞춤형 서비스를 할 수 있다. 방송자동송출시스템(APC)이 내장됐고 멀티 엔진도 들어 있어 다채널을 처리할 수 있다. 대역폭에 변화가 있어도 끊김없이 방송 서비스를 할 수 있다. APC와 멀티엔진으로 동시에 여러 가지 기능을 할 수 있는 저가형 인코딩 제품이다.
나우는 직접 전자세금계산서를 발행할 수 있는 `오픈빌 2.0`을 출품했다. 회사가 개발한 공인인증서 처리 모듈, 국세청 전송 모듈, 통신보안 모듈로 구성된 제품이다. 자바 기반으로 HP, IBM 등 유닉스 서버 기종은 물론이고 마이크로소프트 NT와 윈도 그리고 리눅스를 탑재하는 모든 기종을 지원한다. 어떤 DBMS와도 연동이 가능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브X를 사용하지 않아 웹 표준도 준수한다.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에 필요한 백오피스단이 모두 자동으로 처리돼 편리하다. 리눅스 · 마이SQL 기반에서 월 100만건의 전자세금계산서를 처리할 수 있다.
노애드는 가상화 기술로 기존 사용 환경과 격리된 업무 환경을 PC에 제공해 기업 내부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솔루션인 `미라지웍스`로 참가했다. 미라지웍스는 개인 PC에 암호화된 가상 업무환경을 설치해 모든 데이터를 가상 업무 환경 내부에 저장한다. 가상 업무 환경은 외부와 격리돼 암호화되므로 미라지웍스가 실행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시스템에 접근할 수 없다. 네트워크, 외부 저장장치, 출력 장치 등 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는 모든 통로를 가상 업무 환경으로부터 통제해 내부 정보 유출을 방지한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