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립스가 스마트폰 사용자를 겨냥한 디지털 오디오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필립스전자(대표 김태영)는 애플의 아이폰 · 아이팟 전용 도킹 오디오 8종을 국내에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도킹 오디오란 스마트폰 · MP3플레이어 등을 본체에 별도의 연결선 없이 꽂아 사용하는 음향기기이다. 신제품은 도킹 포트에 스프링을 장착해 결합이 쉽도록 제작됐으며, 접속과 동시에 아이폰 · 아이팟의 충전이 가능하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올 초 유럽에서 먼저 출시됐다.
신제품은 `피델리오 스피커`와 `클락 라디오` 두 종류다. 피델리오 스피커 라인은 `DS9000` `DS8500` `DS3000` `DS1100` `SBD7500` 5종으로 `사운드 커브` 기술을 활용해 풍부한 사운드를 지원한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피델리오`를 내려 받아 설치하면 이퀄라이저 · 알람 · 타이머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