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퓨얼셀, 건물 연료전지 2만시간 운전

GS퓨얼셀의 건물용 연료전지가 국내 최초로 누적발전 기준 2만시간을 돌파했다.

GS퓨얼셀(대표 배준강)은 지난 2008년 3월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 설치된 연료전지가 지난 9일로 2만시간 장기 운전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GS퓨얼셀은 2만시간 운전 달성은 연료전지의 내구성을 증명한 의미가 있으며, 이 분야에서 가장 선진적이라 평가받는 일본의 장기 운전 실증 수준에 도달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회사의 연료전지는 현재 국무총리 공관 등 전국의 공공시설에 설치돼 시범 운영되고 있다. 또 올해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으로 서울시 불광동 신축 아파트와 강원도 춘천시 칠전동 단독주택 단지 등에도 설치 · 운영되고 있다.

GS퓨얼셀 관계자는 “신기술이 성공적으로 확산되기 위해 필요 불가결한 기술검증을 성공적으로 했다는 점에서 올해 시범 보급사업을 시발점으로 활발한 보급이 기대된다”며 “향후 가정용 연료전지의 크기 축소와 가격 저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