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권특집]태양광 · 수소연료전지 올해 대대적 투자

대경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단장 윤상한)은 오는 2012년 4월 말까지 2차년도 그린에너지사업(태양광, 수소연료전지)에 26개의 기술개발사업과 4개의 산업생태계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이 가운데 기술개발사업은 대구경북에 소재한 기업을 중심으로 형성된 산 · 학 · 연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의 경우 지난해 84억원, 올해 98억원의 사업비를 기술개발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또 태양광은 지난해 75억원, 올해는 122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산업생태계지원사업은 대구경북에 소재한 혁신센터 및 대학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지원중이다. 수소연료전지는 지난해 포항TP를 중심으로 약 21억원, 올해는 포스텍(포항공대)을 추가해 21억원을 지원 중이다. 또 태양광은 경북TP를 중심으로 지난해 20억원, 올해는 영남대를 추가해 약 32억원의 국비를 지원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수소연료전지분야는 지역 부품소재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포스코파워, STX메탈, 쌍용머티리얼, LIG넥스원 등 대기업과 24개의 부품소재 전문 중소기업간 전후방산업연계를 통해 발전용, 가정용, 수송용 연료전지와 산업용 수소제조 및 저장시스템을 유망상품으로 선정했다. 이번 2차년도에서는 이를 시제품화하고, 3차년도에는 내구성 향상 및 원가절감을 통한 상용화된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 기술개발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산업생태계지원사업은 포항TP를 중심으로 대구나노융합실용화센터,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금오공대, 포스텍, 경일대 등 혁신기관과 대학이 참여해 기업을 위한 전문가 육성, 애로기술 지원 및 국내외 네트워킹 사업을 펼친다.

태양광분야는 태양광 관련 장비 국산화 과제를 집중 육성 중인 가운데 이미 선정된 기술개발과제와 지역전략과제 등을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목표로 정했다. 또 산업생태계지원사업은 경북TP를 중심으로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대구TP, 한국산업단지공단, 영남대 등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기관간 상호 연계를 통한 사업의 시너지효과를 높이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