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무 활용도가 높고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한 스마트러닝 서비스가 선보인다.
지난 3월 `스마트러닝 전문기업`을 표방하며 설립된 신생기업 인더스트리미디어(대표 강금만)는 18일 안드로이드폰 기반의 모바일 직무교육 서비스인 `유밥(ubob)`을 공식 론칭한다고 12일 밝혔다.
`유밥` 은 기존 웹기반의 고용보험환급 이러닝 과정과 달리 16시간짜리 수업을 다 들을 필요 없이 사용자가 원하는 지식을 검색한 뒤 20~30분짜리 콘텐츠를 구매해 이동 중 학습이 가능하다.
특히 회사측은 `유밥`이 기업의 현장 업무와 밀착된 이른바 `워크임베디드러닝(Work Imbedded Learning)`의 모범사례라고 강조했다.
사용자들이 선택한 강의 콘텐츠와 관련된 1만개 이상의 워크 템플릿을 파워포인트 파일 형태로 제공, 학습자가 이를 다운받아 프레젠테이션 등 실무에 즉시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학습을 중단하고 이후 웹으로 로그인할 경우 이어듣기가 가능한 스트리밍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콘텐츠만을 골라듣기 때문에 기존 고용보험 환급과정 대비 교육비용도 30~50%가량 저렴하다는 이 회사의 설명이다.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진,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들이 경영, 리더십, 자기계발 등 광범위한 분야의 콘텐츠를 모바일에 최적화한 총 5000여종의 콘텐츠로 가공, 서비스한다.
박승태 영업 · 마케팅 총괄 상무는 “인더스트리미디어는 사이버MBA, 한국IBM, 액센츄어 등에서 교육 및 컨설팅을 담당했던 임원급들이 모여 설립한 스마트러닝 전문기업”이라며 “설립 후 9개월간 콘텐츠 소싱부터 모바일 LMS 개발까지 준비작업을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유밥 앱 다운로드는 무료이며 콘텐츠는 건당 2000원이다. 아이폰 기반 서비스는 11월부터 제공한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