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군경(軍警)에 격려금 전달

최신원 SKC 회장(왼쪽 두번째)이 13일 경기 화성시 해병대사령부를 방문, 유낙준 해병대사령관(왼쪽 세번째)에게 격려금과 위문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신원 SKC 회장(왼쪽 두번째)이 13일 경기 화성시 해병대사령부를 방문, 유낙준 해병대사령관(왼쪽 세번째)에게 격려금과 위문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그룹이 국가 안보와 사회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군과 경찰을 잇따라 방문해 격려금을 전달했다.

최신원 SKC 회장은 13일 유용종 SK네트웍스 워커힐 사장 등 SK 관계사 사장과 함께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해병대사령부를 찾아 해병대원을 위로한 뒤 격려금을 건넸다.

최 회장은 이날 “해병대 출신인 나도 불굴의 정신력과 용기, 희생, 지칠 줄 모르는 도전 정신 등 해병대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고 지금도 배우고 있다”며 “군인이 국가안보의 최후의 보루인 것처럼 기업인도 국가경제의 최후의 보루라는 자세로 경제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격려금을 전달한 뒤 해병대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고 해병대 역사관을 관람하는 등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해병대의 노고를 치하했다.

최 회장 등은 해병대원이 먹을 수 있는 빵 2만5000개와 소시지 300상자도 함께 전달했다.

SK는 또 이날 해병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향후 정기적인 후원과 교류 등 다양한 지원도 병행하기로 했다.

한편 최신원 회장은 오는 19일에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지방경찰청을 방문해 민생치안에 전념해온 경찰의 노고를 치하한 뒤 격려금과 위문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경찰 창설 65주년을 축하하는 한편 경기지방경찰청을 방문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SK그룹은 매년 국군의 날(10월1일)과 경찰의 날(10월21일)을 맞아 군과 경찰을 방문해 격려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