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생명과학단지와 함께 `오송 바이오밸리`의 한 축을 담당할 오송제2생명과학단지(이하 오송2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화한다.
충북도는 15일 청원군 강외면 봉산리와 정중리 일원 333만㎡를 오송2단지로 지구지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충북개발공사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실시설계, 보상물건 조사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보상과 함께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총사업비는 7700억원으로 책정됐으며 준공 시점은 2015년이다.
오송2단지에도 바이오 · 제약 기업 등이 들어설 생산 · 연구용지가 조성되고, 주거와 교육을 비롯한 정주 여건이 갖춰진다.
오송2단지 지구지정과 함께 인근 오송KTX역세권(158만㎡)에 대한 개발행위 허가 제한도 자동으로 풀린다.
다만, 도가 대형 투자자를 통해 개발할 오송역세권은 청원군이 최근에 마련한 개발행위 허가 운영지침에 따라 토지 소유주들의 난개발이 억제된다.
대전=신선미 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