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은 1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러시아 에너지청과 양국의 에너지 효율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그 첫 번째 협력 사업으로서 러시아 최초의 에너지 절약 홍보관을 설립하고 LED 조명기기 보급 확대, 러시아에 한국의 에너지라벨링제도 도입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보다 체계적인 협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러시아 내에 `한-러 에너지효율 혁신센터”를 수립하기로 합의하고, 향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조직 및 인력 등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하기로 하였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은 양국 간 녹색성장 정책 교류를 촉진하고 한국 녹색기업의 러시아 시장 진출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