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newsPlus] ESCO 활성화 방안 나온다

취임 초부터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산업의 육성과 활성화를 강조했던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이 오는 20일 ESCO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 계획을 직접 발표한다.

정부는 내년 본격 시행되는 온실가스 · 에너지목표관리제도의 주요 이행수단으로 ESCO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내년도 ESCO 예산을 올해 135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주요 자금운용지침을 개정해 산업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준다는 것이 이날 발표의 골자다.

특히 온실가스 및 에너지 관리비용을 마련해 취약한 중소사업장에 대한 자금지원 정책 또한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6000억원의 ESCO 자금 중 70% 이상이 중소사업장에 배정된다.

정부는 이와 함께 주택부문의 에너지절감을 위해서도 ESCO를 적극 도입해 나간다는 계획 아래 이날 `아파트 ESCO 시범 사업 협약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는 ESCO사업 추진 우수 사업장인 SH에너지 집단에너지 사업단(목동 열병합발전소)에서 진행된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