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내년 첨단 도로조명시설관제시스템 구축

광주시가 내년까지 총사업비 14억 원을 투입해 무선통신망(CDMA)을 이용한 첨단 도로조명시설관제시스템을 구축한다.

시는 최근 지식경제부 `2011년도 지역에너지절약 사업` 공모 · 평가에서 `도로조명 관제시스템 구축사업`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국비 7억 원이 지원돼 총사업비 14억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까지 독자적인 운영 프로그램을 개발해 무선망을 이용한 조명시설의 실시간 감시와 개별 제어를 통해 무부하 전력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각 자치구별로 도로조명시설을 관리해온데 따른 운영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통합 관제시스템 구축을 추진해왔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가로등과 보안등의 고장발생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연계, 원격제어로 회로를 차단하는 등 에너지 손실을 방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스마트폰을 이용해 고장민원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광주=

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