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지경장관, 아일랜드에서 기술, IT, 신재생에너지 협력 확대 제안

지식경제부는 최경환 장관이 지난 6일 한-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정식서명된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의 발효를 촉구하기 위해 아일랜드를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최 장관은 아일랜드에서 산업기술, IT,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국가간 경제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최 장관은 15일 오전 세계 첫 상업용 해상풍력단지(Arklow)를 시찰하고, 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청취했다. 오후에는 아일랜드 의회 외교위원장, 통신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 경제사회발전처 의장을 만나 양국간 다양한 협력 방안들을 논의했다.최장관은 통신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Eamon Ryan)을 만나 "IT 관련 양국간 협력은 아직 미흡한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H/W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한국과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한 아일랜드간의 협력이 확대될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신재생에너지 강국인 아일랜드와 풍력 등의 기술집약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기업 및 연구기관 간의 네트워킹 및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