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코리아 2010]철탑산업훈장-씨젠

유전자 증폭 원전기술을 이용한 결핵 진단시약인 애니플랙스

◆씨젠 씨젠(대표 천종훈 www.seegene.com)은 ACP(Annealing Control Primer)와 DPO(Dual Primer Oligonucleotide), READ(Real Amplicon Detection) 등 신개념의 유전자 증폭 원천기술을 개발한 바이오 벤처 기업이다.

유전자를 증폭하려면 프라이머(Primer)라는 미세 DNA가 복제하고자 하는 유전자와 정확하게 결합해야 하는데, 씨젠이 개발한 특수 프라이머는 기존의 프라이머와 다른 새로운 개념의 프라이머 구조인 ACP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한 개의 튜브에서 수십 종의 병원체를 동시에 검사하는 기술로, 높은 특이도와 민감도를 통해 목표 유전자만 특이적으로 증폭시키는 DPO 기술을 개발했다.

이 DPO 기술을 이용해 호흡기 관련 제품, 성병 원인균 진단제품, 결핵균 검사제품 등 약 50여 개의 검사 제품을 개발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DPO 기술을 이용한 호흡기 감염 진단 제품으로 지식경제부가 선정하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는 등 국내 분자진단 수준 제고에 기여한 바가 크다.

2008년부터 해외 시장도 본격 개척,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일본, 유럽 등지에 제품을 수출해 지난해 총 매출액 131억원의 55%를 수출을 통해 달성했다.


회사의 성공의 비결에는 직원수의 40%에 이르는 연구원들이 있다. 지난 2006년 신제품 개발초기부터 매출액 대비 40%가 넘는 비용을 연구개발(R&D)에 꾸준히 투자해 신제품 개발에 매진해왔다. 현재 10%가 넘는 R&D 비용투자로 기존제품의 꾸준한 업그레이드, 신제품 개발, 변종 바이러스 검출 능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