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채널]쿵푸농구?](https://img.etnews.com/photonews/1010/045745_20101018140423_159_0001.jpg)
친선 농구 경기를 하던 중국과 브라질 국가대표팀 사이에 시비가 붙어 집단 난투극이 벌어졌다(www.pandora.tv/my.rospo/39579476). 난투극 사태는 지난 경기에서 24득점을 기록했던 중국의 에이스 장큉펑이 브라질 선수의 거친 몸싸움에 밀려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넘어지면서 시작됐다. 장퀑펑은 들 것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에 중국 대표팀의 밥 도널드 감독이 심판 판정에 거칠게 항의했지만 벤치 테크니컬 파울 2개를 받으며 경기장 분위기는 싸늘해졌다. 경기는 속개됐지만, 흥분한 양쪽 선수들은 감정을 참지 못하고 주먹을 휘둘렀다. 양팀의 후보 선수들까지 코트로 뛰어나와 닥치는 대로 상대팀 선수들에게 주먹을 날리고 발길질을 해댔다. 10여분간 계속된 난투극 끝에 경기는 결국 중단됐다. 국제농구연맹은 이번 난투극에 가담한 선수와 코치진을 징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