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국가 뿌리산업 지원정책발표 이후 후속사업으로 뿌리산업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뿌리산업 IT융합지원단` 발대식이 19일 호텔인터불고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뿌리산업은 주조와 금형, 표면처리, 용접, 열처리 등 소재를 부품으로, 부품을 완제품으로 생산하는 기초공정산업을 의미한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청,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김범일 대구시장을 비롯, 산 · 학 · 연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다.
뿌리산업 IT융합지원단은 대구 · 경북권, 경인 · 중부권, 부산 · 경남권, 호남 · 광주권 등 4개 권역별로 나눠 중앙과 지방의 기술자원 인프라를 상호 공유 및 연결해 뿌리산업을 효율적으로 밀착지원하기 위한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대구시에는 현재 종사자 10인이상 제조업체(2901개사)중에서 메카트로닉스 관련 업체(1521개사)가 52%이고, 대경권은 6대 뿌리산업 비중이 13%나 돼 서울경기지역을 제외하고는 전국 최대 집적지이다. 또 국책 연구기관인 ETRI,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분원이 있으며,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등이 있어 뿌리산업 지원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한편, 대구시는 향후 공단조성시 상호 연계가 가능한 금형과 주조, 열처리 업체의 동반입주를 유도해 서로 다른 업종 간 융합에 따른 생산성 제고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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