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최대 비즈니스 세계한상대회가 19일 개막해 21일까지 3일동안 대구EXCO에서 열린다.
세계한상대회는 전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외동포 기업인과 국내기업인들이 상호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경제교류를 통한 글로벌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이다. 지난 2002년부터 재외동포재단과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한민족 경제의 중심, 한상네트워크`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제9차 세계한상대회는 40여개 국가의 교포 경제인 1500명과 국내 기업인 2000명 등 총 350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자 중 눈여결 볼만한 지역 출신 사업가로는 미국 LA한인상공회의소 정주현 회장과 중국 북경한미약품유한공사 이훈복 사장, 말레이시아한국투자협의회 권병하 회장, 미국 글로발GTC 서진형 회장 등이다.
주요행사로는 420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하는 기업전시회와 한상과 국내 기업인이 1대1로 만나는 비즈니스 미팅, 해외인턴 및 취업설명회 등이다.
지난 대회까지 시도별로 운영되던 기업전시관은 올해는 섬유와 안경, 한방, IT 등 8개 업종별 전시관으로 구분돼 전시될 예정이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역을 홍보하고 지역경제 관련 자료를 담은 자료 `엔조이 대구(Enjoy Daegu)`를 별도로 제작해 한상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인천대회에서는 기업전시회 등을 통해 현장에서 79건 73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성사된바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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