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은 바이어의 표정에서 무엇을 느낍니까? 만족감? 실망? 놀라움? 불쾌?”
비즈니스와 교육 분야에서 그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EQ(감성적 지능지수)에 대해 최신 이론 및 시장 잠재력을 살펴보는 `제1회 EQ심포지엄`이 지난 18일 부산 해운대 센텀호텔에서 열렸다.
EQ코리아(대표 이상봉)와 EQ글로벌얼라이언스(대표 나오 타카야마)가 공동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EQ이론의 창시자인 존 메이어 미국 뉴햄프셔주립대 교수와 데이비드 카루소 예일대 박사가 특별 초청돼 EQ관련 최신 연구 동향과 산업계 및 교육계의 EQ적용 효과에 대해 강연했다.
부산 지역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존 메이어 교수는 EQ에 대해 “1990년대 연구 초기에 불과 두건에 불과했던 EQ연구 논문이 지난해에는 수백건 논문에 타임지 기사 등 관련 소식이 650건에 이를 정도로 확대되고 있다”고 소개하고, “다년간의 연구를 통해 EQ가 높은 사람이 보다 긍정적이고, 따라서 개인과 조직의 상황을 보다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카루소 박사는 “EQ이론을 기업의 CIO, CTO들이 잘 활용하면 해당 분야의 최고 인재를 육성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부산=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