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IT CEO]슈프리마

2000년 창업한 슈프리마(대표 이재원)는 출입국관리 등 각종 응용시스템에 지문인식 기술을 탑재하는 바이오인식 전문기업이다.

슈프리마 지문인식 시스템은 출입통제 및 근태를 비롯해 출입국관리시스템과 범죄자 신원확인 등에 쓰인다. 디지털 도어락과 금고 등의 핵심부품으로 쓰이는 지문인식 솔루션 `SFM시리즈`는 연간 15만대가 팔려, 세계 1위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문인식모듈은 2006년 세계일류상품에 선정, 그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슈프리마는 창업 초기부터 해외 시장을 공략 대상으로 삼았다. 그 결과 지문스캐너와 지문인식 모듈 등의 지문인식 제품을 미국 · 유럽 · 브라질 · 인도 · 아프리카 등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새롭게 진출한 전자주민증 · 전자여권 · 자동지문검색시스템 등의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해왔다.

이 회사는 2007년 100개국 수출을 돌파하며 7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린 후 2008년 코스닥 입성에 성공했다. 2009년엔 2년 만에 1400만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이 같은 지속적인 성장을 인정받아 2007년 벤처기업 대상 국무총리 표창과 5백만불 수출의 탑, 2008년에는 10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슈프리마는 이 같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바이오인식 글로벌 톱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원 사장 약력

1991년 서울대학교 제어계측공학과 졸업

1993년 서울대학교 제어계측공학과 석사 졸업

1997년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 박사 졸업

1997년 8월~10월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방문연구원

1997년~2000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모바일시스템 책임 연구원

2000년~현재 슈프리마 대표 이사



이경원기자 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