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원 블루버드소프트 사장과 이재원 슈프리마 사장이 `제1회 글로벌 IT CEO`로 선정됐다.
20일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제1회 글로벌 IT CEO 시상식`에서 이장원 사장과 이재원 사장에게 `글로벌 IT CEO` 표창을 수여했다.
`글로벌 IT CEO상`은 지식경제부와 KOTRA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 전자신문이 세계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화에 성공한 중소 IT CEO를 선정 · 포상하고 성공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공적을 제출한 CEO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심층 면접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최종 확정한다.
이장원 블루버드소프트 사장은 산업용 스마트폰 업체로 내수시장 1위에 진입한 후 해외 파트너가 원하는 다양한 제품을 소량 생산한다는 독특한 생산전략으로 지난해 30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기업이다.
이재원 슈프리마 사장은 세계 1위의 지문인식 모듈 기술을 바탕으로 전 세계 100여개국 850여개 파트너사와 글로벌 세일즈 네트워크를 구축한 성과로 전자신문사장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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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기업에는 기관연계형 R&BD 사업 및 연구소기업 공동 설립 시 투자지원, 해외 IT지원센터 입주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지식경제부와 전자신문은 IT 중소 · 벤처기업 CEO의 사기진작과 글로벌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수상자를 선정해 포상할 계획이다. 또 보다 많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글로벌 IT CEO상이 경쟁력 있는 CEO들의 성공 스토리와 노하우가 많은 기업인 · 창업자들에 전파돼 꿈과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