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구원 양명승원장((왼쪽에서 네번째)와 ETRI 김흥남 원장 (왼쪽 다섯번째)이 MOU를 교환한뒤 악수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010/047151_20101020191413_387_0001.jpg)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김흥남)는 20일 원내 회의실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과 `원자력-IT 융합 분야 핵심원천 기술 공동 연구` 및 `국내 명품 원전 건설 및 수출 경쟁력 확보 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양 기관은 국내 명품 원전 건설이 가능하도록 실시간 원전 통합 관리 기술 및 원전의 안전 검증기술, 원전에 적합한 무선 통신기술 및 양성자 치료 등에서 공동연구를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원자력-IT 융합`은 지난해 UAE 원전 수출 이후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새로운 분야로, 원전의 설계 단계에서부터 건설, 운영 및 유지보수와 원전 폐기물 관리 등 원전 수명 전주기에 걸쳐 각 단계마다 최첨단 IT 기술을 접목시킴으로써 아날로그 원전을 차세대 디지털 명품 원전으로 진화시키는 원동력으로 향후 원전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ETRI 김흥남 원장과 한국원자력연구원 양명승 원장은 “ 우리나라의 강점인 IT 기술을 원자력과 융합함으로써 국내에서는 명품 원전 건설에 기여하고 원전 수출시에도 원자력 선진국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