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기반 체감형 게임 거장들 부산 집결한다

3D 기반 체감형 게임 거장들 부산 집결한다

3D 대전 격투게임 `버추어파이터`의 아버지 `스즈키 유`와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 디바이스사업부 디렉터 `마크 워버튼` 등 3D 기반 체감형 게임의 세계적 전문가들이 부산에 집결한다.

ICON2010 사무국(www.iconconf.or.kr)은 다음 달 18 · 19일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콘텐츠개발자콘퍼런스(ICON2010)`에 스즈키 유 등 체감형 게임의 거장들이 대거 참가해 `체감형 게임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게임시장의 핵심 트렌드 가운데 하나는 3D 기반의 체감형 게임이다.

마크 워버튼은 `X박스 360용 키넥트와 홈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서 세계 체감형 게임에 대해 조망한다. 키넥트는 MS의 콘솔 게임기 X박스360에 연결해 사용하는 주변기기로, 컨트롤러 없이 이용자의 신체를 이용해 게임과 엔터테인먼트를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스즈키 유는 그간 자신이 개발해 온 게임의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체감형 게임 산업의 미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힌다. 그는 일본 세가(SEGA)의 천재 개발자이자 3D시대를 연 거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의 `요시오 미야자키` 디렉터는 PC로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 플레이스테이션의 잠재력과 플레이스테이션 무브(PlayStation Move)의 기획에서 마케팅까지 전체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외에 `삼국지대전`의 제작자 `니시야마 야스히로`를 비롯한 세가 제작자들과 일본 다이토(TAITO)의 `고지마 미치카즈` 대표 등 제작자들의 패키지 강연도 준비돼 있다.

부산=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소니의 미야자키 요시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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