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의 에어컨 · 세탁기 · 냉장고가 아시아 톱 브랜드에 올랐다.
LG전자는 25일 자사 에어컨 · 냉장고 · 세탁기가 시장조사기관인 TNS와 아시아 · 태평양 지역신문인 `미디어`가 공동 발표한 브랜드 조사 결과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TNS와 미디어는 매년 호주와 인도 · 태국 · 말레이시아 · 싱가포르 · 중국 · 일본 · 한국 · 대만 · 홍콩 등 주요 아시아 10개국에서 최고 브랜드를 선정해 왔다.
LG전자의 냉장고와 세탁기는 이번 평가에서 월풀과 파나소닉 · 히타치 등 해외 유력 업체들을 누르고 3년 연속으로 1위를 기록했다.
에어컨도 일본 기업들을 2∼4위로 밀어내며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제품별 1위에 이름을 올린 것은 국내 기업 중 우리가 유일하다”며 “더구나 3개 제품에서 모두 최고 자리에 올라 가전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드높였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조류 인플루엔자 예방 에어컨, 뎅기열 모기 차단 에어컨 등 시장별 수요에 맞춘 제품을 출시해 놓고 있다.
남영우 LG전자 아시아지역본부장(사장)은 “LG 브랜드는 이미 아시아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건강 관련 기능이 강화된 고급 가전제품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