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포밍 돔 방식 3D 영화관 선봬

메타포밍 돔 방식 3D 영화관 선봬

메타포밍(대표 신상호)이 높이 20미터 돔 전체를 360도 스크린으로 사용할 수 있는 3차원(3D)영화관`을 선보였다. 이는 이달 14일 싱가포르 오라클프로젝트인터내셔널과 `에어돔 멀티미디어 시스템 한국 합작사업 계약`을 체결한 이후 처음으로 출시하는 시스템이다.

3차원 360도 에어돔 영화관은 2D 영화관으로 이용할 수 있고 높이 20미터, 직경 21미터, 실평수 100평 규모로 250석 관람석을 갖췄다. 철골 구조물 방식이 아닌 조립 방식의 공기 주입식 에어돔 방식으로 10일 이내에 설치할 수 있다. 철거해 다른 장소로 이동할 수 있고 티켓 판매소, 대기실 겸 휴게소, 화장실 등 부대 시설을 포함해 최소 300평 이상이면 설치할 수 있다.

야간에는 돔 내부 스크린으로 영화를 상영하면서 동시에 돔 외부 표면을 스크린으로 사용해 화려한 영상 쇼와 이벤트를 펼칠 수 있다.

내부 스크린 재질은 아이맥스 영화관과 같고 에어돔 전체 무게는 4000kg, 바닥 하중은 500kg/m2, 초속 59.4미터(시속 214km)의 태풍도 견딘다. 신상호 대표는 “에어돔 영화관 설계 기술, 최첨단 프로젝션 기술, 영상 콘텐츠 제작기술, 최첨단 입체 사운드 기술 등이 어우러져 자연 상태에서 보고 듣는 것과 같은 생생한 현장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