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직무대행 김병국)은 `2010년 기초연구 우수성과` 99건을 선정하고 26일 한국연구재단 대전청사에서 인증패 수여식을 개최한다.
`기초연구 우수성과 선정`은 매년 교과부 연구개발사업 수행자 중 이공계 기초연구 · 인문사회연구 · 국책연구 부문의 우수 사례를 발굴 · 시상하는 사업이다.
`이공계 기초연구 부문`에서는 혈액이나 산업폐수 등에 존재하는 납과 같은 치명적인 중금속을 쉽게 제거하는 `유기 · 무기 하이브리드 나노소재를 이용한 독성 중금속 제거 및 검출 기술`(정종화, 경상대) 등 55개 연구과제가 선정됐다.
`인문사회연구 부문`에는 이론상 위험과 수익률의 관계가 실증연구 결과와 상충되는 원인을 밝힌 `주식시장의 위험과 수익률의 관계 분석(박범조, 단국대)` 등 12개 연구과제가 시상된다. 또 골수 줄기세포가 어떻게 손상된 조직의 치유에 관여하는지 그 경로를 밝히고, 이 성과를 바탕으로 의약품 개발을 추진 중인 `중배엽줄기세포 촉진제 개발(손영숙, 경희대)` 등 32개 연구과제가 `국책연구부문` 우수성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성과 실적은 사례집으로 발간되며 연구성과 웹사이트(rnd.nrf.go.kr)와 과학관 등에도 전시될 예정이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