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자 분야 석학 11월 대전서 한자리에

 아마레스 챗 박사
아마레스 챗 박사

중성자 분야 세계적인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구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은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HANARO)` 가동 15주년을 맞아 국내 연구용 원자로를 이용하는 연구자들과 중성자 분야 세계적인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하나로 심포지엄 2010`을 11월 1~2일 이틀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한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원자력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는 중성자 초거울의 발명자인 헝가리의 페렝크 메자이 박사와 호주 아마레스 챗 박사, 그리고 유리 소콜로프 IAEA(국제원자력기구) 사무차장 등 등 16개국 전문가 30여 명이 초청됐다.

이들은 이 기간동안 차세대 중성자원, 생명공학의 방사화 연구, 하나로의 현재와 미래, 중성자 빔이용 에너지 재료 연구 등에 관해 강연 할 예정이다.

또 국내 산 · 학 · 연의 연구자 300여명이 참석, 중성자 방사화 분석과 방사선 조사, 동위원소 이용 연구, 원자로 운영, 자성체, 바이오, 에너지 및 산업재료 연구 등 다양한 연구용 원자로 이용 연구 분야에서 1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주최 측은 특히 이번 심포지엄과 연계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성자 이용 연구 활성화를 위한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중성자빔 활용 이용자 네트워크 회의`를 연구원 내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INTEC)에서 개최한다.

하나로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자력으로 건조한 열출력 30㎿급 고성능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로 원자력 연구개발에 필수적인 높은 고속 및 열 중성자를 구현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거대 원자력 연구시설이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페렝크 메자이 박사
페렝크 메자이 박사
  유리 소콜로프 IAEA(국제원자력기구) 사무차장
유리 소콜로프 IAEA(국제원자력기구) 사무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