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대학 가운데 올해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산학협력을 가장 활발히 시행한 곳은 인천대학으로 나타났다.
26일 인천중기청(청장 신권식)이 공개한 `2010년 산학공동기술개발사업 인천지역 현황`에 따르면 인천대학이 총 12개 업체와 산학공동 기술개발에 착수, 전체의 29%를 차지하며 인천지역 대학 가운데 최다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폴리텍2대학이 9개 업체(21%), 인하대가 7개 업체(17%), 인하공전이 6개 업체(14%), 가천의과학대학이 5개 업체(12%)와 산학공동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했다. 재능대(5%)와 경인여대(1%)도 각각 2곳과 1곳에 이르렀다. 지난해에는 한국폴리텍2대학이 7개 업체로 가장 많았으며 인천대와 인하대는 각각 6개 업체였다.
신권식 인천중기청장은 “산학공동기술개발 사업 가운데 전국 및 국제사업은 중소기업이 요구하는 기술 개발 규모와 난이도 및 지원금 규모가 큰 과제에 지원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사업이 다소 축소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2007년 이전에는 신청과제 대부분이 선정됐지만 2008년 이후부터 기술 및 사업성이 있는 과제 위주로 선정해 2008년에는 약 60%, 그리고 2009년에는 약 40% 정도의 과제가 선정돼 지원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중기청이 이 사업에 지원하는 금액은 2007년과 2008년 각각 31억9900만원과 32억원으로 2년 연속 30억원대를 유지했지만 2009년 들어 28억2200만원으로 20억원대로 떨어졌으며 올해도 29억8700만원에 그쳤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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