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4개국이 한 자리에 모여 차세대 녹색기술에 대한 다양한 교류와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나경환)은 오는 27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차세대 녹색 기술`을 주제로 `2010 VIKO+C 조인트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우리나라와 중국 · 베트남 · 인도네시아 4개국이 참가해 각국 산업정책과 경영 노하우, 기술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각국 녹색기술과 관련 정책과 전략이 발표된다. 김성덕 생기원 녹색경영기획실장은 이 자리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한국의 산업환경정책`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국내 산업의 녹색화 및 녹색산업 육성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녹색경영 및 녹색 에너지 기술 사례와 현황에 대해 발표된다. 녹색경영과 관련 유한킴벌리는 국 · 공유지 숲 가꾸기, 학교 숲 조성 등 다양한 성공사례를, 삼성전기는 무선통신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제조공정 및 수질환경 감시사례를 소개한다.
이 밖에도 청주대학교와 나노LSI도 전기자동차 및 2차전지 기술개발 동향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병욱 생기원 국제협력센터장은 “아세안 시장의 핵심 국가들이 모여 상호 간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한 기술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