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IS]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 원장 서영주)은 국가 연구개발(R&D)과제를 기획 · 평가 · 관리하는 지식경제부 산하 정부출연기관으로, 우리나라의 산업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R&D 지원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옛 산업자원부와 정보통신부 산하 6개 R&D 지원 · 관리 기관을 통합해 지난해 5월 새롭게 출범한 KEIT는 현재 정부가 출연하는 국책 연구 · 개발 사업 자금을 위탁받아 집행을 전담하고 있다. 올해 집행 중인 정부 R&D 예산만도 무려 2조1509억원에 달한다.

현재 KEIT는 부처내 R&D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e-R&D시스템(지식경제R&D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e-R&D 시스템은 KEIT를 비롯한 지경부 산하 5개 연구관리 전담기관이 운영하는 과제관리시스템으로부터 정보를 수집해 부처내 R&D 지원정보를 하나의 데이터베이스에서 조회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KEIT는 이러한 e-R&D 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R&D 정보를 NTIS와 연계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08년 당시 정부가 처음으로 실시한 NTIS 데이터 품질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당시 정량적 평가부문에서 KEIT는 340개 표준항목 중 필수항목 연계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정성적 평가에서도 NTIS 정보 연계에 적극 대응하고, 정보품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무엇보다 KEIT는 다른 부처와 달리 부처내 R&D 정보를 통합관리할 수 있는 e-R&D 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부처내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R&D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정보 연계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KEIT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경부 산하 전담기관과의 정보연계 체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NTIS 정보의 품질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 각 전담기관 과제관리시스템의 정보품질을 NTIS 및 e-R&D 표준에 맞게 수정 · 보완해 시스템 기반의 연계 체계를 공고히 하고, 실시간 정보연계 수준을 높여갈 예정이다.

서영주 원장은 “국가 R&D 정보체계를 위한 지경부의 허브로서 미래의 R&D 정보관리체계의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선구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이달 초 KEIT가 개최한 `찾아가는 지역 순회 컨설팅` 행사에서 KEIT 소속 R&D 평가 · 관리 전문가들이 참석자를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방식의 정부 R&D 사업 관련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달 초 KEIT가 개최한 `찾아가는 지역 순회 컨설팅` 행사에서 KEIT 소속 R&D 평가 · 관리 전문가들이 참석자를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방식의 정부 R&D 사업 관련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