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금융권과 함께 공동 지원체제를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회의 기간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외국인들이 언어불편을 겪지 않도록 회의장 주변 은행 점포에서 외국어 상담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특히 우리은행 등 7개 은행은 회의장 주변 및 호텔 등에 해외에서 발행한 카드로도 원화 인출이 가능한 글로벌 현금지급기(ATM) 59대를 추가 설치했다. 이와 함께 손보업계와 공동으로 교통사고 비상처리반이 운영된다. 교통사고 비상처리반은 G20 참가자들의 이동경로 주변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교통의 흐름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10분 이내 현장에 도착해 신속하게 사고를 수습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