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 26일 서울 구로동 한국산업단지공단 회의실에서 `청렴 옴부즈만 위촉식`을 갖고 청렴투명경영에 나섰다.
박봉규 산단공 이사장은 청렴 옴부즈만으로 활동할 김용근 유신테크 대표 등 6명의 옴부즈만에게 위촉패를 수여하고 공단의 청렴투명경영 정착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산단공은 다양한 사업추진과 산업단지 민원행정 수행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합리한 제도, 관행, 업무절차를 개선하고 외부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기관으로 거듭나고자 이번에 청렴 옴부즈만 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위촉된 청렴 옴부즈만은 산단공이 추진하는 각종행정업무 및 사업과 접할 수 있는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들로서 고객의 입장에서 산단공의 민원행정 및 사업 투명성을 객관적으로 감시하게 된다. 또한, 산단공의 일선행정 처리과정에서 야기되는 불편사항과 제도, 관행 및 업무개선을 권고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산단공은 이에 앞서 `청렴 옴부즈만 운영지침`을 제정해 운영에 들어갔으며 올 6월 조직 내부의 청렴투명 확산을 위해 직원들이 중심이 된 `청렴바름이` 제도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올 3월부터 청렴 투명경영 실천기반 마련을 위해 `청렴 투명경영 TFT`를 구성, 10개월간 운영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53개 내부규정 조항 개정을 완료했다. 산업단지 관리업무에 관한 법률인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 가운데 5개 조항에 대해 개정 요청을 진행 중이다.
한편, 이번 산단공 청렴 옴부즈에는 서울디지털단지 유신테크 김용근 대표, 반월시화단지 한륙전자 정인일 대표, 구미단지 아원 김학선 대표, 창원단지 솔로몬메카트로닉스 정수룡 대표, 광주첨단단지 옵토닉스 이용범 대표, 남동단지 제이씨텍 이영재 대표가 위촉됐다.
산단공, 청렴옴부즈만 위촉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