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로 코엘료의 `브리다`, 전자책 · 종이책 동시 출간

외국 대형 작가의 도서가 전자책과 종이책으로 동시에 출간된다.

북큐브네트웍스(대표 배순희)는 문학동네(대표 강병선)와 제휴해 내달 18일부터 파울로 코엘료의 신간 `브리다`를 전자책으로 서비스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책은 전자책과 종이책으로 동시에 서비스된다. 북큐브네트웍스 회원은 PC와 전자잉크 기반 단말기는 물론, 아이폰 · 아이패드에서도 코엘료의 신간을 볼 수 있다. 최근에는 박범신의 소설 `은교`와 김영하의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가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동시 출간된 바 있다. 북큐브네트웍스 관계자는 “코엘료와 같은 대형 외국 작가가 국내에서 정식으로 전자책을 서비스하는 것은 처음 있는 사례”라며 “이번 출간이 향후 종이책과 전자책 동시 출간 흐름의 물고를 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큐브네트웍스는 이번 출간을 기념해 내달 1일 오후 1시부터 17일까지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선착순 1000명에게는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