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가 최근 3년간 기술이전 실적에서 국립대학 중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대학교(총장 김인세)는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이상민 의원의 국정감사 자료를 토대로 부산대가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국내 151건, 해외 1건 등 총 152건의 기술을 이전, 기술이전 체결 건수에서 국립대 1위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또 기술이전 수익에서도 23억6900만원을 올려 서울대(38억1800만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기술이전 실적에 대해 부산대는 지난 2004년 산학협력단 설립 이후, 기술이전 전담부서를 설치, 선진적인 기술이전 사업화 기반을 구축했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부산대는 2006년 CK(커넥트코리아)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고, 국립대 산학협력단 최초로 전담 변리사를 채용해 지식재산권 확보에 노력해 왔다.
또 지식재산 관리를 위한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술이전 사업화를 지원하는 각종 우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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