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비용 제로!` 부산청년창업센터 27일 개소

부산청년창업센터가 27일 부경대에서 개소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왼쪽 첫번째)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부산청년창업센터가 27일 부경대에서 개소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왼쪽 첫번째)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창업비용 일체를 지원하는, 부산에서 가장 큰 청년창업센터가 27일 부경대에 문을 열었다.

부산시와 부경대학교는 27일 부경대 용당캠퍼스에서 부 · 울중기청, 부산상의, 부산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청년창업센터를 개소하고, 청년 창업지원에 본격 착수했다.

부경대 8호관 지하와 지상 2개 층에 713㎡ 규모로 설립된 부산청년창업센터는 창업자를 위한 업무공간과 컴퓨터 등 사무기기, 시제품 제작을 위한 공동작업실과 촬영실 등을 갖추고, 주말 휴일없이 오전 7시부터 밤 11시까지 365일 운영된다.

특히 입주자들이 오로지 성공 창업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입주공간과 센터 시설 활용을 모두 무상으로 제공하며, 매월 실적을 평가해 A급 70만원, B급 50만원씩의 장려금을 지급한다.

개소와 함께 부산 지역 각 대학에서 신청한 77개 142명의 예비창업인 입주해 애플리케이션제작, 동영상제작, 인터넷쇼핑몰, 컨설팅 등 다양한 아이템을 갖고 창업 준비에 들어갔다.

한편, 센터는 1차로 내년 4월까지 청년창업 기업을 운영한 뒤 이어 100개 입주기업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센터 입주자격은 대표자가 부산에 거주하는 20~39세의 1~3인으로 구성된 예비 창업기업인이면 된다.

부산=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