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시장이 성장하면서 블로그, 카페 등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안이 다양해지고 있다. 기존 카페 운영자나 블로거들이 자신들의 사이트를 방문한 독자들이 배너 광고 등을 클릭하면 클릭당 수십 원 정도의 돈을 받았던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더 직관적인 `영상물 광고`를 게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애드오픈마켓은 유아짱(대표 전제완)이 서비스하는 소셜 영상미디어 플랫폼인 `짱라이브`를 통해 시작한 온라인 광고 직거래 시스템이다. 애드오픈마켓은 신개념 광고 유통 서비스로, 광고주는 소액으로도 자신이 원하는 정확한 타겟과 비용을 정해 효율적이며 효과적으로 광고를 할 수 있다. 이를 방송하는 광고방송자는 자신의 방송에 맞는 광고를 직접 선택해 자발적으로 편성하고 영상이 플레이된 만큼 광고 수익을 현금으로 받을 수 있어 `윈윈`이다. 즉, 기존 광고 유통에서 존재하던 미디어 랩이나 광고 대행사를 배제하고 광고주와 방송 광고자가 광고 직거래를 하는 형식이다.
광고주는 애드오픈마켓을 통해 직접 광고 단가와 광고 일수, 광고하고자 하는 정확한 타깃을 정할 수 있다. 일례로, 광고를 하고자 하는 카테고리, 특정 커뮤니티, 특정 블로거, 개인 방송홈피 등을 지정하여 광고 노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런 확실한 타깃팅으로 광고 비용을 좀 더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광고 효과도 배가시킬 수 있다. 또한 광고 금액을 충전 후 노출 또는 클릭 당으로 광고비가 소진되기 때문에 소액으로도 광고 집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광고 노출 영역은 짱라이브 플레이어에서 영상이 재생되기 전에 노출되는 인트로 광고, 광고방송자가 직접 자신의 방송이 광고 영상을 편성하는 편성광고 등 4개 영역이며, 이 영역은 점점 확대될 예정이다.
전제완 유아짱 대표는 “애드오픈마켓은 바로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사람이 그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방법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그들이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노력에 대해 좀 더 효율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